학회소개

회장인사말

회장 김종우

존경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 여러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25년 회장으로 취임한 김종우입니다. 회장이라는 귀한 자리에서 인사드리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자리는, 제가 여러분과 함께 우리 학회의 발전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것임을 깊이 깨닫고 있으며, 이러한 점을 늘 가슴에 새기며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현 의료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학회를 위해 애 써주시는 안용민 이사장님과 이사진들의 노고와 열정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는, 현재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중요한 전환점의 시기에 놓여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도전과제가 남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정신 질환에 대한 여전한 편견과 치료 접근의 불균형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2024년에 시작된 의•정갈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혼란스러운 사회 상황과 맞물리면서 정신건강의학과가 직면할 수 있는 많은 문제들도 예견됩니다.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시스템의 붕괴와 개편으로 인해 자칫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정책 및 재정 지원이 감소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치료 인프라와 인력 등 정신건강 자원의 부족이 더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신건강정책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저해 할 수 있고, 정신건강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도전과제들과 직면한 위기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회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회의 주체는 우리 회원들 모두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도전들과 위기감을 함께 극복하고, 정신건강의학의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제가 회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싶고, 필요한 부분이 바로 소통과 화합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권익과 학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학회의 모든 활동이 회원 여러분들의 필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원 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로 함께 힘을 모아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 김종우 배상

이사장 안용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 여러분들께

안녕하십니까? 안용민입니다.

저는 지난 2년간 차기이사장으로서 학회에 참여하면서 급변하는 의료환경 앞에 놓인 우리 학회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수많은 고민을 해왔던 바 있습니다.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사회적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에, 우리 회원들이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 학회가 회원 여러분들을 든든히 뒷받침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사장으로서 크나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이사장 출마의 변으로 다 함께 참여하는 강한 정신건강의학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회원 간 소통의 창을 넓혀가고자 합니다. 학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강력한 네트워킹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학회에서는 대외협력 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대외협력홍보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특별위원장을 임명하여 어떤 회기보다 회원 간에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우리 회원 모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참여하고 지원하는 학회가 되겠습니다.

대외적으론 회원의 안전을 지키고 더 나은 진료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법 전면개정과 정신응급정책제언, 급성기 병동 수가 현실화 등 꼭 필요한 정책과 대책 마련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회에서는 정신건강복지법개정특임위원회를 신설하여 임기 동안 면밀히 준비하고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정신건강과 관련된 각종 대책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국민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이러한 사회적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학회는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회원 권익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강한 정신건강의학과라는 비전 아래 임기 동안 추진되는 학회활동을 주기적으로 회원들께 보고 드리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

학회는 언제나 회원 여러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당당한 학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언제든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4년을 맞아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 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안용민 올림